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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수리산 둘러싸인 군포, 제 2의 고향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수리산 자락에 둘러싸인 군포에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22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도시 한 가운데를 초록빛으로 지키고 있는 그곳을 찾아간다.

경기도 군포, 아파트가 즐비한 신도시에 유일하게 남은 농촌 마을. 그곳 가장 높은 곳에 앉은 집 하나. 하섭, 구영희 씨 부부의 집이다. 계절마다 숲이 옷을 갈아입는 풍경을 만끽하고자 연고지 없는 이곳에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부부는 아무것도 없던 폐가를 하나하나 고쳐 나가는 재미에 땅을 다지고 지붕을 보수해 이제는 마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예스러운 집을 갖췄다. 요즘은 아내와 쉬기 위한 2층 다락방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서울에서 내려와 이 마을에 살면서 양봉에 도자기 작업을 하면서 농촌 생활에 분주하다 보니 늘 하루가 모자란다고 말하는 부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동네였지만, 이제 부부에게 군포는 제 2의 고향이다.

예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숲을 보존하는 덕고개 마을 김정수, 김연숙 씨 부부. 수리산 자락에 둘러싸인 마을 아래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가꾼 드넓게 펼쳐진 마당이 눈길을 이끈다. 그런 남편이 고마워 밭에서 키운 청양고추 순과 직접 담근 장으로 맛있는 요리를 선물한다는 아내 연숙 씨 마당에서 보이는 그림 같은 사계절 풍경을 즐기며 부부의 풍요로운 시간이 유유히 흘러간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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