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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행복한 얼음 왕국, 그린란드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이 행복한 얼음 왕국, 그린란드로 떠난다.

2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올여름 무더위를 제대로 강타할 최고의 여행지를 찾아 북극과 가장 가까운 길, 아틱 로드(Arctic Road)를 찾아간다.

빙하와 빙산의 나라 그린란드(Greenland) 대륙 남단에 위치한 덴마크령 자치정부 수도, 누크(Nuuk). 그린란드 내에서 유일하게 고층 빌딩이 들어선 행정 중심지 누크에서 약 550여 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원주민 미라를 보며 이누이트(Innuit)의 숨결을 제대로 느낀다. 그리고 자연이 허락해야 만날 수 있다는 북위 66도 북극권의 관문, 고답 피오르(Godthaab Fjord)를 향해 출발! 하지만 여지없이 장해물인 대형 유빙들의 출몰한다. 과연 아이스 피오르 투어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람이 살지 않지만 알록달록한 그린란드 전통 가옥이 즐비한 인근 마을 꼬녹(Qoornoq)에서 동화 같은 시간도 보낸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고속버스처럼 생긴 비행기가 있다?! 그린란드는 지역 간 이동을 할 때 비행기가 필수라는데, 뒷좌석이 마치 고속버스처럼 생긴 경비행기를 타고 그린란드 제2의 도시, 시시미웃(Sisimiut)으로 향한다. 그린란드 인구의 약 88%를 차지하는 이누이트(Innuit) 혈통이 50,000여 명 살아가는 곳. 유럽인으로 인해 순수 혈통은 사라지고 있지만, 고유의 전통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들의 사냥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옛 고래 창고를 둘러보고, 현지인 비루 씨의 집에 초대돼 이누이트 전통 민요와 춤을 감상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이누이트의 삶을 지탱해준 또 다른 문화는 뭐가 있을까? 다음 날, 바다 고기와 육지 고기를 함께 파는 육해(陸海) 고기 전문점(Qimatulivik)에서 이 땅의 소중한 먹거리를 구경하고, 추위를 견디기 위해 사향소(Muskox) 털로 실을 짜 수예품을 만들어 입는 이누이트의 의복 기술도 들여다본다. 어업 도시답게 수산업이 발달한 시시미웃의 항구에선 꽁꽁 언 얼음을 지치고 나가 바다 사냥에 성공하고 돌아온 어부들을 목격한다. 즉석에서 얻은 레드피쉬(Sebastes mentella)로 한국식 고추장 매운탕을 끓이면 그 맛은 어떨까?

얼음 섬의 하이라이트, 내륙빙하 서머수악(Sermersuaq)이 그린란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산악 지역에 주로 형성된 다른 빙하와 달리, 계곡, 평원, 심지어는 산 전체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것을 빙하가 덮고 있는 내륙빙하. 끝이 보이지 않는 그 얼음 땅 한가운데서 대자연의 광활함을 느끼며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이 있는 행복한 얼음 왕국, 그린란드를 제대로 느껴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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