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가족의 사랑과 헌신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있는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양택조는 바쁜 일정 속에서 C형 간염을 진단받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에는 안일하게 생각해 계속 술을 마셨고, 결국 식도 정맥류가 파열돼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간경화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살 방법은 간 이식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들이 자처해 간 이식 수술을 진행,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아오고 있다고 고백했다.
19년 전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이후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남성이 출연한다. 아내에 의해서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했지만, 이후로도 계속 술을 마셨다. 술에 빠져 있는 동안 본인은 물론 아내와 아들들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네 번째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아들이 보낸 편지를 받고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인 아들의 말이 무엇이었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그는 아내의 사랑도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족들에게 미안함, 감사함과 사랑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또한 간암, 갑상선암, 피부암을 앓은 남편과 30여 년간 아픈 가족을 돌본 아내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남편은 30대 중반 간염을 앓기 시작해 이후 간경화, 간암으로 투병했다. 또한 급성 백혈병으로 큰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후 남편의 건강이 악화돼 작은아들이 반대하는 어머니를 설득해 간 이식을 해줘 아버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지만, 남편이 갑상선암과 피부암 수술까지 하게 됐다. 그런 남편을 다독이고 돌본 아내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존경심을 표했다. 남편 역시 아내를 자랑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