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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ㆍ이명박 대통령 당선시킨 풍수지리가, '식센2' 풍수 인테리어 상담…진짜? 가짜?

▲'식스센스' 혀명 철학관 풍수지리가(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식스센스' 혀명 철학관 풍수지리가(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김대중,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킨 풍수지리가가 '식스센스2'에 출연해 풍수 인테리어를 상담했다.

1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서는 게스트 키와 함께 3명의 '운명을 읽는 자들' 중 1명의 가짜 역술인을 찾아 나섰다. 이날 '식스센스' 출연진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미래를 점치고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이들의 등장에 모두 의심스러워하지만, 점점 이들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혼란에 빠진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서울 서초동이었다. 멤버들은 법률 사무소가 가득한 골목 속 '허명 철학관'의 외관을 보고 모두 진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철학관 안으로 들어오자 멤버들의 의견은 갈렸다. 유재석과 제시는 "여긴 진짜"라며 철학관의 아우라를 인정했다. 하지만 오나라와 전소민은 "이건 세트다. 세팅한 느낌이 난다"라고 반박했다.

풍수지리가가 등장했다. 35년간 연구한 교수와 그에게 풍수지리를 배운 실장이 출연했다. 교수는 "김대중, 이명박 대통령의 집터를 점찍어주고 두 사람 모두 이듬해 당선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교수는 ㅎ대학교 융합산업대학원 동양문화학과에서 풍수지리를 연구하고 있었고, 풍수지리 외에도 사주와 작명으로도 손 꼽힌다고 말했다. 이 철학관에서 풍수지리 상담은 서울에선 100만원, 지방에선 300~500만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풍수지리가 두 사람은 키와 제시에게 '풍수 인테리어'를 상담해줬다.

하지만 이곳은 가짜였다. 풍수지리를 연구했다는 교수는 한양대 공과대학 심풍수 교수였고, 실장은 방송제작사 마케팅 PD 류지리였다.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 '풍수지리'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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