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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와이프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연봉 1년에 223억"

▲'미우새'(사진제공=SBS)
▲'미우새'(사진제공=SBS)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와이프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식 비하인드와 연봉 등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출연해 메이저 토크를 선보였다.

MC 신동엽이 "토론토로 이적할 때 4년간 8천만 달러, 연봉으로 따지면 1년에 223억이다. 팀내 최고 연봉이자 국내 운동선수 중 역대 최고"라고 소개하며 “팀에서 연봉킹 대접을 해주냐?”고 질문했다. 류현진은 “첫 해에는 당연히 해줬고, 작년에는 외야수 선수가 저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받아서 제가 2등으로 밀려났다"며 쑥스러워했다.

또한 류현진은 자신은 징크스가 많다며 "개막전 시작하고 선발대 전에 뭘 먹고 이겼으면 그걸 질 때까지 먹는다"며 “2019년에 감자탕을 먹고 던졌는데 이겨서 계속 감자탕만 먹었다”고 고백했다. 그 외에도 "출근할 때 집에서 나가는 시간부터, 옷 갈아입는 시간, 스트레칭 시간, 몸 풀기 시간, 마사지 시간, 캐치볼 시간 등을 분 단위로 다 지킨다"고 덧붙여 모두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이특 누나의 결혼식에 사회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현진은 자신의 결혼식에 사회는 유재석이, 축가는 김종국이 불렀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가 “축가로 'Marry Me'를 꼭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며 “종국이 형이 마지막 소절을 나에게 마이크를 넘긴 거다. 안 그래도 긴장되는데 마이크를 받으니까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고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김종국이 결혼 할 것 같냐?’는 질문에 ‘결혼은 할 것 같다. 하지만 종국이 형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만나봐야 한다는 등 일단 생각이 너무 많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결혼식 하객으로 다같이 모인 슈퍼주니어는 “지난 번 ‘미우새’를 통해 시청자와 약속한 만큼 우리 중 려욱이 제일 먼저 결혼해야한다”는 등 멤버들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최시원이 “결혼 언제 할거냐?”고 묻자 희철은 “어릴 땐 결혼이 빨리 하고 싶었는데, 점점 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해 희철母의 탄식을 불러왔다. 또 “함께 지내온 세월이 긴 만큼 우리 멤버 중 누가 결혼하면 울 것 같다”고도 언급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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