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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수학책 수집가, 신학계몽 등 4000권 수학책 박물관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수학책 수집가(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수학책 수집가(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신학계몽' 등 4000권의 수학책을 수집한 남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바위에 수학 교과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경상남도 의령의 한 과수원을 찾아간다. 바위에 수학 교과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수상한 과수원을 찾아간 제작진. 과수원의 주인은 다름 아닌 수학책 수집가다. 김영구(63세) 씨는 30년간 수학 교과서 수집을 위해 5-6억 원을 들였다.

과수원에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자 무려 4000 권의 수학책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 발항 시기는 조선 시대부터다. 세종대왕이 공부했던 수학 학습서 '신학계몽'부터 농부들이 밭의 넓이를 구할 때 참고했던 책까지 있다. 100년 전, 초등학교에서 수학 교구로 사용했던 대왕 주판들은 덤. 교과서를 타임머신으로 사용해 제작진을 옛 시절로 이끈다.

김영구 씨는 수집에서 더 나아가 고서의 학문 연구까지 하며 그 가치를 확인하고 있다. 그의 수학 열정 덕분에 소실될 뻔한 고서들이 가치를 되찾고 있다. 매화꽃과 수학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수학 박물관을 만드는 게 꿈이라는 그의 특별한 수학 사랑을 '순간포착'에서 조명해 본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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