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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BTS 소속사' 하이브,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연 매출 1조 돌파

▲하이브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비즈엔터DB)
▲하이브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연 매출 1조를 돌파하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22일 잠정실적 공시 및 기관투자가 대상 콘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 2577억(K-IFRS 연결 기준, 외부 감사인의 검토 완료되기 이전 회사의 가결산 수치)으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903억원으로 31%, 순이익은 1410억원으로 62% 증가했다.

하이브는 가요 기획사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겼다. 하이브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매출구조 다각화를 선제적, 계획적으로 준비해왔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에서 성과가 뚜렷하다. 4분기 실적에 반영된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의 매출 비중은 전체 분기 매출의 64%이며, 전년도 동기간 대비로는 87% 증가했다. MD와 라이선싱 부문, 콘텐츠 사업, 영상출판물 등의 사업들이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에 속한다.

▲하이브 로고(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로고(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는 올해 중순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와 상품을 공개하고 6월 신작 게임을 선보이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CEO는 하이브의 게임사업 진출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3년 전부터 촘촘히 준비되어온 미래 전략이었음을 강조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콘서트의 오프라인 진행과 온라인 스트리밍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공연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BTS 서울 공연을 비롯해 해외 공연을 개최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등의 첫 오프라인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은 지난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콘서트 관객 동원에서도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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