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2’ 지연수가 나이 11살 연하 일라이와의 결혼과 시어머니에 서운한 마음, 이혼에 얽힌 충격적 진실을 폭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가 아침부터 날 선 언쟁을 벌이며 또다시 혹한의 냉기류에 휩싸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냉랭한 분위기 속 2년 만에 서로를 마주했던 일라이-지연수 커플의 일촉즉발 재회 두 번째 날 이야기가 전해진다. 격한 언쟁이 오갔던 재회 첫날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혼 통보를 듣고 앞이 안 보였다”, “옆에 민수도 있는데 몇 시간을 엎드려 빌었다”며 참담했던 당시 상황과 심정을 전했다.
이에 일라이는 “난 결혼생활 동안 한 번도 이혼하자는 말 안 했어”라며 끝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렇게 폭풍 같았던 재회 첫날밤이 지나고, 한결 가벼워진 분위기라고 생각한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자연스레 아침식사를 권했다. 하지만 지연수가 “너무 분해서 밤을 샜다”는 한 마디를 꺼내면서 또다시 싸움이 시작됐다.
지연수는 “미국에 갔을 때부터, 시부모님이 이혼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히자 일라이는 “계획한 적 없다”, “미국생활이 힘들면 내가 미국에서 돈 벌어서 (한국으로) 보내주겠다 했을 때, 네가 그럴 거면 이혼하자고 했다”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날 선 언쟁 속 결혼과 이혼 풀 스토리가 드러나면서 또다시 분위기 판도가 뒤집힐 전망이다.
이어 일라이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유키스 활동 당시 1년 수입은 1500만원, 그마저도 입금 안 될 때가 많았다”, “일을 시켜 달라고, 구걸하며 살았다”고 당시 생활고로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 날을 앞둔 재회 2일차 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내일) 아들을 보게 해줄 거냐”고 넌지시 물었다. 일라이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지난 2년간 아들을 만나지 못한 채 영상통화로만 아들의 얼굴을 마주해왔던 것이다. 아들을 만나기 위해 ‘우이혼2’ 출연을 선택한 일라이가 아들과의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연수는 일라이의 요청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