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카펠라'(사진제공=MBC)
2일 방송되는 MBC ‘악카펠라’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이 아카펠라에 도전한다.
정겨운 마을회관을 배경으로 아카펠라계 대스타가 등장한다. 등장한 이들은 아카펠라 ‘월드스타’ 그룹 메이트리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 429만 명, 영상 총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이 ‘악카펠라’를 위한 스승님을 자처했다.
‘오징어게임’ OST를 시작으로 오직 목소리만으로 천상의 하모니를 구현해내며 눈과 귀를 뗄 수 없게 만든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켜켜이 쌓아 올린 화음이 감탄을 자아낸다.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이호철은 단 한 소절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집중하는가 하면, 어린아이처럼 방긋 미소 지으며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봐 미소를 자아낸다.
메이트리가 들려준 아카펠라 메들리는 ‘라이온킹’의 OST였던 ‘Circle of Life’였다. ‘발발이 치와와’로 들리는 가사로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곡이지만, 사람의 목소리로만 재현한 음악은 가히 환상적일 정도였다.
정형돈이 “여러분이 할 거예요”라며 이들이 선택한 아카펠라의 난도를 되새김질 하게 만들었다. 김준배는 터지는 실소를 감추지 못하고, 이중옥은 “진짜 변비 걸릴 것 같다”며 대장이 막혀올 만큼 부담감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