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과수(사진제공=SBS)
'SBS 스페셜-국과수'에서 망망대해 선원 실종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전한다.
9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에서는 오로지 과학의 힘으로 진실을 밝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다 한가운데, 선원이 실종됐다. 선원의 방 안에는 한 사람의 것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혈흔이 방 안 곳곳에 남아 있었다. 경찰은 살인사건을 의심했지만 뚜렷한 용의자도 증거도 나타나지 않았다. 사건이 미궁에 빠져가는 순간, 흔적연구실이 혈흔 분석에 나섰다. 혈흔의 형태, 크기, 각도를 분석해 선실에서 일어난 상황을 추리한 결과, 혈흔이 가리키고 있는 그날의 진실이 밝혀진다.
또 학대로 인한 사망이 의심되는 아이의 시신이 부검실로 들어왔다. 안타깝게 떠난 아이들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 법의학부에서는 아동학대 프로파일링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사망한 아이들의 부검 자료와 가해자의 직업,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가해자의 유형과 학대가 자주 일어나는 환경 조건 등 학대 위험요인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예방해 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구하는 것이 아동학대 프로파일링의 최종 목표다. 아이들의 마지막 목소리, 죽음을 해석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건이 미궁에 빠질 수 있는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흔적까지 찾아내 진실을 밝히는 이들의 이야기, 'SBS 스페셜 – 국과수' 2부 숨겨진 흔적 편은 9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