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결혼식 현장 (사진=최다빈 유튜브 채널)
최다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연아, 고우림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에 '연아 언니 결혼식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2일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담겨있다. 최다빈은 김연아의 허락을 받고 영상을 올린다고 알렸다.
김연아는 고우림과 함께 식장에 입장했다. 두 사람은 단상 앞에서 혼인 서약에 앞서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끌림을 느꼈습니다"라며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바라보던 그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보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만큼 뚜렷하고 우리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늘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라며 혼인 서약서를 함께 낭독했다.
최다빈은 "진짜 예뻤다"라며 "어른들이 결혼식가서 왜 눈물을 흘리는지 알겠다. 본식 드레스가 너무 예뻤다"라고 결혼식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