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KBS2 편성표, 에미상 수상작 '연모' 뜻 밖의 편성…결말까지 재방송 예정

▲드라마 '연모' 포스터(사진제공=아크미디어)
▲드라마 '연모' 포스터(사진제공=아크미디어)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 수상이라는 뜻 밖의 결말을 얻은 드라마 '연모' 1회가 KBS2 편성표에 편성됐다.

KBS2는 4일 오후 9시 50분 드라마 '연모' 1회를 재방송한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드라마다. 배우 박은빈과 로운이 주연을 맡아,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이라는 소재와 운명적 로맨스를 유려하게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첫 회에서는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될 비밀스러운 존재로 태어난 왕실의 쌍생 여아, 담이(최명빈)의 파란곡절한 인생 서사가 공개된다. 여자라는 이유로 사라져야만 했던 운명으로 인한 위기가 긴박감 넘치게 그려진 가운데, 정지운(고우림)과의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은 설렘까지 가미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모'에는 궁중 로맨스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든든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담보하는 박은빈은 여자 왕세자 '이휘' 역할을 통해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훈남의 정석' 로운은 첫 사극 작품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의 특성을 매력있게 풀어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여기에 청춘 배우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이 아름다운 직진 행보로 각자의 감정선에 아련한 향기를 불어넣었다.

'연모'는 지난해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외 나라의 텔레비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선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12개국 1위, 전세계 4위까지 오르는 등 (출처 FlixPatrol) 한국 사극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개최된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 작가상(한희정 작가)을,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연기자상(박은빈)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