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온, 송도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 나상도ㆍ황민호, 박성온ㆍ송도현, 진욱ㆍ이하준의 '한 곡 대결'이 펼쳐졌다.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할 10명의 최정예 멤버를 가려낼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 2라운드가 펼쳐졌다.
2라운드 '한 곡 대결'에서는 총 530점을 두 사람이 나눠갖는 방식으로, 승리하지 못하면 낮은 점수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기에 1라운드보다 더 치열한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나상도와 황민호는 정동원의 '효도합시다'로 2라운드 무대를 꾸몄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재치있는 설정과 밝고 귀여운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스터들은 다른 음역대라는 힘든 조건을 이겨내고 영리하게 파트 분배한 나상도를 칭찬하면서도, 넘치는 배려에 개성을 놓친 느낌이 든다며 아쉬워했다. 마스터 점수는 나상도에게 더 많이 쏠렸다.
'트롯 천재' 박성온과 '꺾기 요정' 송도현은 안성훈의 '엄마꽃'으로 마스터 군단과 관객, 현장에 함께 한 원곡자까지 울려버리는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자신들의 꿈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님을 향한 마음으로 연습 때부터 눈물을 흘렸던 박성온, 송도현의 부모님께 바치는 노래 '新사모곡'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진욱과 이하준은 설운도의 '보고싶다 내 사랑'을 불렀다. 정적인 무대를 주로 꾸몄던 진욱이 화끈한 퍼포먼스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마스터 점수를 더 많이 가져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