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7회에서는 미국으로 출발해 방송 최초로 초등학교에 방문한다.
멤버들이 찾아간 제퍼슨 초등학교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최초로 한국어 이중언어 몰입교육을 채택한 곳으로 학교 수업의 80%를 한국어로 진행한다. 심지어 한국어 몰입교육을 하는 학생의 70%가 히스패닉과 백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급식군단은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지만 한식 급식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 완벽한 K-급식을 선물하자는 의지를 다진다. 또한 호불호가 확실한 초등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K-급식 중 최고 인기 음식들만 모아 메뉴를 짰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환영 타임도 잠시, 한예리가 대용량 조리에 배식까지 쉴 틈 없이 주어지는 고난도 미션을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이에 한예리는 학창시절 기숙학교 생활을 하며 삼시 세끼 모두 K-급식을 먹었다고 고백, 급식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다.
실제로 한식 마니아인 한예리는 해외에서도 한인 마트를 찾아 한식을 해 먹을 정도라고. 특히 급식군단과 함께하게 되면서 다양한 요리를 고민했다는 그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집에서 급식 메뉴를 만들어 보는 등 아낌없는 열정을 내비쳤다. 이런 열의를 입증하듯 예리한 감각과 민첩한 손으로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난다고 해 한예리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마스터셰프 코리아 4’ TOP5로 눈부신 실력을 입증한 오스틴 강 셰프 또한 한식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뽐낸다. 특히 등장과 동시에 이연복 셰프의 인정을 받은 것은 물론 현란한 칼솜씨를 선보이며 주방을 휩쓸었다는 후문. 이연복 셰프의 새로운 오른팔이 되어 급식군단의 에이스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급식군단의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배식 시간이 비교적 일러 급식 조리 시간이 빠듯한 상황. 김치볶음밥을 전담 마크한 이연복 셰프는 150인분의 밥을 완성하는 데에만 많은 시간이 소요돼 프라이팬 세 개를 동시에 동원하는 ‘무한 밥 볶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급식 배달을 위한 포장 지시까지 내려와 그야말로 멘붕의 장(場)이 펼쳐진다. 역대급 힘든 조건에서 급식을 완성해야 하는 급식군단과 이연복 셰프의 김치볶음밥 대란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