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화 감독(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나이 55세의 현정화 탁구 감독 이야기가 펼쳐진다.
14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대한민국 탁구의 전설이자 스포츠계 원조 국민 여동생이었던 현정화가 출연한다.
이날 현정화는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1980~1990년대 비하인드를 밝혔다. 당시 여성 운동선수로서는 최초로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는 등 지금으로 치면 김연아급 인기를 누렸다고 전했다.
특히 1992년 지바 세계선수권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의 감동을 그린 영화 '코리아'를 언급했다. 그는 "캐스팅이 안성 맞춤인 것 같다", "하지원 씨랑 저랑 모두 예쁘니까"라면서 못 말리는 자기애를 뽐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당시 꽃미남 유남규와의 열애설도 해명한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 17년째 프로팀을 이끌며 후배들을 양성 중인 현정화 감독의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은 "중국 무협 영화 보는 기분이다"라고 말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현정화는 지도자가 된 이후 "원형 탈모를 세 번이나 겪었다"라고 털어놓는다. 또 스스로 '쿨한 지도자'라고 밝힌 그는 과연 선수들에게 어떤 보스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