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홍요섭이 하차하고 출연진으로 합류한 선우재덕 앞에 안재현이 무릎을 꿇는다.

지난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장세진(차주영)과 김준하(정의제)는 사내 익명게시판에 공찬식(선우재덕) 며느리 오연두(백진희)가 남편 공태경(안재현)이 아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글이 올라왔다며 음모를 꾸몄다.

그러자 공태경은 부친 공찬식에게 오연두와 관련된 이야기는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공태경은 장세진과 결혼을 피하고 싶어 자신이 오연두를 설득했다고 말했지만 공찬식은 “당장 헤어져라”고 했다.

공찬식은 오연두가 임신한 아이가 공태경의 아이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더는 오연두와 말도 섞지 않았다. 그러자 공태경은 이인옥(차화연) 앞에서 분가를 선언했다.

공찬식은 회사로 오연두를 따로 불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여줬고 오연두도 사실을 인정했다. 공찬식은 오연두에게 "당장 태경이 곁을 떠나라"고 했다.

오연두는 눈물을 흘리며 회사를 나섰고 횡단보도 앞에서 하혈을 하며 쓰러졌다. 그때 김준하가 오연두를 부축했고 공태경은 그 장면을 목격했다.

8일 방송되는 '진짜가 나타났다' 31회에서는 오연두의 유산이 암시됐다. 공태경과 김준하는 쓰러진 오연두를 함께 병원으로 옮겼다. 의식을 되찾은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자신이 준비했던 선물을 건넨다.

오연두의 입원 소식을 들은 공찬식은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다. 한편, 오연두와 ‘진짜’ 곁에 다가가고 싶은 김준하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정황을 알게 된다.

공태경은 공찬식에게 무릎을 꿇고 "처음으로 외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혼자가 될까 겁이난다"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 재방송 OTT는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