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에서 하니가 제주도 이중섭 투어를 펼치기 전, 남자친구 양재웅에 전한 편지 내용을 이야기해 이창용 도슨트와 김재원 역사학자의 관심을 부른다.
17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화가 이중섭 특집으로 꾸며진다. 전현무, 유병재, 하니는 이창용 도슨트, 김재원 역사학자와 함께 이중섭이 가족들과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제주도에서 화가이자 남편, 아버지였던 그의 다양한 모습들을 만나본다.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녹화 오프닝의 주제는 '러브레터'였다. 전현무는 공개 연애 중인 하니에게 "지금도 써요?"라고 물었다. 하니는 "메모지에 써서 준다. '힘내' 이렇게"라며 대답했다.
이후 멤버들은 제주도에 남아 있는 이중섭의 흔적을 따라갔다. '섶섬이 보이는 풍경'의 실제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중섭이 아내와 손을 잡고 걸으며 본 풍경을 바라봤다. 70여 년이 지나도 그림과 싱크로율 100%인 풍경에 멤버들은 놀라워하고, 이중섭이 제주도로 오게 된 파란만장한 이야기도 함께 듣게 됐다.

이중섭의 가족이 살았던 거주지를 본 멤버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초가집 중 단 한 칸, 네 식구가 살기엔 터무니없이 좁은 1.4평 방의 모습이 충격을 안긴 것. 6.25전쟁으로 제주로 피난 온 이중섭 가족은 궁핍한 생활을 보냈는데, 먹을 것이 없어 바닷게를 자주 잡아먹었다. 이후 이중섭은 자신의 작품 속에 바닷게를 그렸다고 알려져, 이에 얽힌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창용 도슨트는 이중섭이 소와 아이들을 그림에 많이 그렸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소에 자신을 투영한 이중섭의 그림 세계와 아이들을 향한 그리움을 그린 그의 이야기가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며, OTT 다시보기는 웨이브에서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