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연인' 포스터(사진제공=MBC)
드라마 '연인'이 연장 방송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MBC 측은 1일 "드라마 '연인'이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라며 "예정됐던 종영 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에 따라, 오는 3일 예정된 4차전을 MBC에서 중계할 가능성이 있어서 '연인' 17회는 오는 4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MBC는 '연인' 연장 방송 검토에 대한 이유로 '공들여 제작한 만큼 준비한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연인'을 파트제로 기획하고, 후반부 전개되는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만큼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MBC는 "'연인 폐인'을 자처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연인'을 더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의견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인' 17회는 오는 11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