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권아름(사진제공=SBS)

배우 권아름이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했다.

권아름은 지난 16일 종영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서희고 3학년 주민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장래 희망이 기자인 주민은 경찰인 언니 주현(임지연)의 영향을 받아 교내 정의의 사도 노릇을 하는 인물이다.

권아름은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를 통해 "정의롭고 호기심 많은 주민 역을 맡아 재미있게 촬영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며 "함께 한 선배 배우님들, 동료 배우들 그리고 고생하신 많은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국민사형투표' 권아름(사진제공=SBS)

극 중에서 주민은 주현과의 끈끈한 자매애로 공감과 웃음을 전했다. 항상 서로의 안부를 걱정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지만 만나면 티격태격 싸웠다. 그 모습은 실제 자매처럼 친근한 느낌을 전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권아름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코믹과 애틋함을 오가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또 김지훈(서영주)과도 적극적인 행동력과 끈기로 관계를 조금씩 발전시키며 설렘과 함께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권아름은 10대의 순수한 호감과 따뜻한 마음씨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러블리하게 나타냈다. 또 극 마지막 성인이 된 후에는, 떠나간 지훈을 그리워하며 한 뼘 마음이 성장한 주민을 섬세한 감수성으로 그려냈다.

권아름은 역시 작품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올해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MBC '조선변호사', 이번 '국민사형투표'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권아름은 오는 24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유하나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