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전현무계획' 전현무와 곽튜브가 마포 공덕 대방어회 달래장, 호래기(꼴뚜기) 맛집 횟집과 여의도 애호박찌개, 제육볶음 남도 맛집 백반 가게 등을 찾아 무계획 먹방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역 인근 노포 할마카세 실내포차 방문기는 다음주 공개한다.
16일 첫 방송되는 MBN '전현무계획'은 오로지 그 지역을 잘 아는 현지 주민 생생한 정보로 지역 맛집 탐방에 나서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첫 회에서는 전현무가 숨겨 놓은 맛집, 전현무 절친 송지은-박위 커플이 출연해 차원이 다른 재미와 알찬 정보를 안길 전망이다.
'전현무계획'은 제작진의 개입이 전혀 없는 무계획 상황에서, 전현무가 기획, 연출, 출연, 대본, 장소 섭외, 현지 가이드까지 모두 도맡는다. 제작진은 이러한 파격 콘셉트 때문에 무계획을 계획으로 만들 출연자 섭외와 조합에 모든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전현무와 '179만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라는 신선한 조합이 탄생했다. 자칭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이지만 부장님 포스를 폴폴 풍기는 전현무와 푸근하면서도 통통 튀는 '찐 MZ' 곽튜브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전현무계획'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 식당 옆 테이블 사람들 등 리얼 현지 시민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한끼를 함께하는 인간 냄새 나는 먹방을 추구한다. 동네 맛집 사장님들의 정성 가득한 밥상을 발굴, 소개하며 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줘 '길바닥 먹큐멘터리'만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현무-곽튜브는 즉석에서 '찐친'들을 무계획으로 섭외하는 도전까지 감행해, 진정성 가득한 먹방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전현무는 첫 방송에서 과거 5년간 살았던 동네에 출동하는데, 당시 '동네 모임 멤버'였던 송지은과 그의 남자친구 박위를 즉석에서 불러낸다. 네 사람은 옥수동 문어삼겹집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현무계획'은 무계획 때문에 섭외가 될까 마음 졸이고,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지만 그만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고, 무계획으로 인해 색다른 즉흥 재미와 웃음도 빵빵 터뜨릴 전망이다.
첫 촬영에서 전현무와 곽튜브가 방어회를 먹자 제작진은 이후 장장 16시간이나 배를 타고 방어잡이 현장을 추가로 촬영하는 정성을 쏟았다. 이렇게 완성되는 고퀄리티 먹방에 기대감이 쏠린다.
전현무-곽튜브는 다음주 서울역 인근 노포 할마카세 실내 포차를 무계획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2명은 지금 식사를 할 수 없다고 입장 거부를 당해 길바닥에서 무한대기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제작진은 무계획인 두 사람의 뒤를 쫓느라 갖가지 고생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