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그간 웨이브는 현지 방영 중인 일본드라마를 보다 빠르게 독점 제공해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순위권에 오른 독점작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등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아이 러브 유’ (Eye Love You), ‘마르스 -제로의 혁명-', ‘체이서 게임 W: 갑질 상사는 나의 전 여친’이 좋은 성적을 내며 시청량을 견인 중이다.
채종협 주연의 일본드라마 ‘아이 러브 유’는 지난 15일 공개와 동시에 2주 연속 웨이브 해외시리즈 시청자 수 기준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에 오른 ‘영안여몽: 다시 쓰는 꿈’ 대비 2배 이상의 압도적인 시청자 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스토브리그’,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한 배우 채종협이 한국인 유학생 ‘유태오’ 역을 맡아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한-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웨이브에서 독점 제공하는 ‘마르스 -제로의 혁명-‘ 역시 지난 4일(일) 오픈 직후 해외시리즈 실시간 인기 순위 2위, 주간 해외시리즈 시청자 수 기준 3위에 오르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학교 폭력으로 자살을 결심했던 아이들이 수수께끼의 전학생 ‘제로’와 함께 어른 사회에 반기를 드는 청춘 드라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많은 국내 팬들을 양산한 미치에다 슌스케와 ‘크로우즈 제로’의 감독 무토 슈고가 만나 새로운 학원 액션물을 탄생시켰다.
그 밖에도, TV도쿄 사상 첫 GL(Girl Love) 장르의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체이서 게임 W: 갑질 상사는 나의 전 여친’, 미우라 쇼헤이 주연의 로맨스 코미디 ‘야와오와 카타코’ 등이 일본드라마 신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승희 웨이브 글로벌비즈팀 리더는 “지난해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으로 시작한 J-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에서도 이어지는 추세”라며 “일본 현지에서 방영 중인 다양한 작품들을 웨이브에서 가장 먼저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