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작 소설이 있는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김하늘과 연우진이 독특한 등장 인물 관계도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재방송 다시보기는 OTT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18일 처음 방송되는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김태헌(연우진)이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서정원과 김태헌의 심상치 않은 재회가 펼쳐진다. 바로 살인 사건을 통해 옛 연인인 두 사람이 재회하는 것.
서정원은 제보를 받고 찾아간 허름한 아파트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한 시신을 목격한다. 휴대전화를 꺼내 급히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서정원의 모습에서는 충격과 공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옷과 얼굴, 손 등에 피를 묻힌 채 넋이 나간 서정원은 결국 사건 현장을 찾아온 김태헌에게 부축을 받아 현장을 벗어난다.
잠시 뒤 경찰서로 이동한 서정원은 살인 사건의 최초 목격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서정원은 결백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바라보지만, 형사인 김태헌은 이런 정원을 의심스럽게 쳐다본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이들 사이에 묘한 불편함과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살인 사건을 통해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변모될지 주목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