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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회 임순&계지웅, 화동병원 압수수색 연쇄 살인사건 단서 찾을까?…OTT 재방송 넷플릭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회(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회(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임순(이정은)과 계지웅(최진혁)이 화동 병원을 압수수색에 나선다.

20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회에서는 임순, 계지웅, 주병덕(윤병희)이 화려한 팀워크를 선보인다.

앞서 임순은 계지웅, 주병덕과 함께 서한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백철규(정재성)가 병원장으로 있는 화동병원에 비밀리에 잠입해 증거품들을 수집했다. 평소 쌓아온 인망으로 지역 내에서 비호를 받고 있는 백철규를 정식적으로 조사하기란 어려웠던 터, 세 사람은 나름의 기지를 발휘해 백철규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면서 서서히 수사망을 좁혀나가고 있는 상황.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지난번과 달리 당당하게 화동병원에 출입하여 수사를 중인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높인다. 특히 백철규 원장의 사무실에서 단서가 될 것들을 면밀히 살피는 임순의 진중한 눈빛이 사건에 임하는 열의를 체감케 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회(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회(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이어 임순이 침상에 환자처럼 누운 가운데 이송요원으로 변장한 백철규가 포착되어 서늘함을 배가한다. 백철규 또한 임순의 혈액 검사를 보고 과민하게 반응하는 등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의구심을 더하기도 했다. 이미진(정은지)의 이모인 임순의 실종에 백철규가 연루된 것은 아닌지 추리의 촉을 바짝 세우게 하고 있다.

한편 계지웅은 이미진과 고원(백서후)이 함께 있는 장면을 보고 혼란스러워 한다. 앞서 계지웅은 이미진이 용기 낸 입맞춤을 저지하면서 본의 아닌 철벽으로 응수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두 사람 사이는 어색함이 최고치를 찍으며 마주치기만 해도 삐걱거리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계지웅은 그 날 이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이미진 생각에 혼란을 겪고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회(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회(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이어 계지웅은 이미진과의 오해를 풀고자 집 앞까지 찾아가는 행동력을 선보였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냉대뿐이었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집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이미진에 그저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던 계지웅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다시 핸들을 돌려 그녀에게로 향했다. 그런 그를 맞이한 것은 우산 아래 가까이서 서서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이미진과 고원이었다.

이에 자각하지 못했을 뿐 이미진을 향한 계지웅의 진심은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던 바. 고원과 함께인 이미진을 보고서야 자신의 속내를 깨닫게 된 계지웅에게 찾아올 후폭풍이 궁금해진다. 거센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될 예감이 읽히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연적 고원의 등장은 계지웅과 이미진의 로맨스에도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다줄 예정이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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