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사진제공=tvN)

종영까지 몇부작 남지 않은 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 신하균이 감사 대상으로 전락, 김지현의 압박 인터뷰에 임한다.

4일 방송되는 tvN '감사합니다' 10회에서는 강압적 감사 혐의로 감사 대상이 된 신차일(신하균)의 숨은 과거가 드러난다.

신차일은 JU건설 채용 비리 의혹에 휘말린 팀원 윤서진(조아람)을 위해 진범을 쫓고 있다. 조카 윤서진을 지키고자 부사장 황대웅(진구)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하지만 이들을 견제하는 사장 황세웅(정문성)의 계획에 따라 외부감사팀이 투입돼 채용 비리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신차일과 황대웅은 협력을 통해 면접 점수 조작을 지시한 사람이 서길표(김홍파)였다는 점과 그 대상이 인사팀 대리 정혜영(박예니)이라는 것을 밝혀내 사태 수습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감사 대상을 가차 없이 대하는 신차일의 화법이 후폭풍을 부르면서 신차일을 대상으로 한 내부 감사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차일은 감사팀장에서 감사 대상으로 신세가 역전된다. 채용비리범으로 지목된 정혜영의 아버지 정사장(홍서준)이 등판, 신차일을 향한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 불안감을 높인다. 심지어 잔뜩 화가 난 표정의 정사장 주변으로 덩치 큰 사내들이 둘러싸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신차일은 과거 과도한 감사로 JU건설 내부에서도 몇 번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던 만큼 감사를 피해가지 못한다. 신차일 버금가는 서희진(김지현)의 냉철한 인터뷰를 통해 신차일의 숨겨져 있던 과거사도 서서히 드러날 예정이다.

앞서 황대웅은 신차일에게 "감사를 하다 사람을 죽였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 바 있다. 베일에 감춰졌던 신차일의 과거가 더욱 궁금해진다. 과연 그늘이 잔뜩 드리운 신차일의 얼굴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JU건설 재직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신차일의 운명이 밝혀질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10회는 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