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런닝맨' 멤버 지예은이 종로3가 갈매기살 골목, 용두동 주꾸미 골목 가게에서 '골목대장' 게임을 펼친다.
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골목대장이 돼 서울의 맛 골목을 접수하는 '이 구역의 골목대장'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날 절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골목 대장'은 딱지치기를 통해 결정되는데, 딱지 5개 중 '대장' 딱지를 찾아 넘겨야 한다. 하지만 아침부터 최강 컨디션을 자랑하던 김종국도 강력한 딱지들 앞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골목대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과연, 누가 골목대장으로 등극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골목대장은 본인과 함께 '맛' 골목을 즐길 멤버 두 명을 고를 수 있다. 이에 골목대장의 간택을 바라는 멤버들 사이에 새로운 연맹이 등장한다. 김종국이 유재석을 떠나 하하의 오른팔을 자처한 것이다. 김종국은 턱을 긁어주는 하하의 과한 애정에도 오히려 좋다며 총애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뒤바뀐 권력 구도로 인한 색다른 웃음을 예고했다.
골목대장은 종로3가 맛집 골목의 갈매기살 등 원하는 음식을 공짜로 즐기고 그 외 나머지 멤버들이 공평하게 6분의 1로 나눠 비용을 내거나, '금액 몰아주기' 미션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유재석과 지석진이 깜짝 돌발 행동을 벌였다. 두 사람은 골목대장의 눈 밖에 난 죄로 동네 두 바퀴 행에 처했다는데 부글거리는 마음으로 골목을 나선 유재석과 지석진은 이내 골목대장 없는 자유를 만끽하며 마음껏 군것질해 '룰 브레이커'로 등극했다.
그런 두 사람의 일탈을 눈치챈 골목대장이 뒤늦게 따져봤지만, 유재석과 지석진은 뻔뻔함으로 응수해 오히려 골목대장의 혈압만 올랐다는 후문이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