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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리드미컬한 캐릭터 플레이 '서동재의 시대'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이준혁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이준혁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방송 화면 캡처(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이준혁이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짜릿하게 풀어지는 수사망과 동재의 승진욕으로 서동재의 시대 를 예고했다.

2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서동재(이준혁 분)는 예리한 촉과 수사능력을 갖춘 베테랑 검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펼쳤다.

임유리(최주은 분) 총기 살인 사건에 신종 마약 사건이 얽혀있음을 밝혀낸 동재는 남완성(박성웅 분)의 아들이 범인이 아님을 직감했고 터미널 CCTV에 찍힌 박찬혁(허동원 분)을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의심했다. 그러나 검사실로 찾아와 토지매매 거래서를 건네주며 아들을 풀어달라 애원하는 남완성의 거래 제안에도 동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남완성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유로워질 수 있었지만 타협보다 사건의 진실과 진범 검거 그리고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남겨레(김수겸 분)에 대한 염려까지. 결코 가볍지 않은 동재의 내면에 스며드는 순간이었다.

총기 살인 사건이 결국 마약 사건과 연계되며 마약 사건까지 해결하고자 했던 동재는 먼저 사건을 파헤치던 병건(현봉식 분)이 앞장서며 마약 사건에서는 물러나는 듯했다. 하지만, 청주 시내 마약 유통책 살인사건이 다시 동재 앞에 놓였다. 마약 제조장에서 유통책이 사망했고, 살인 흉기로 현장에서 등장한 건 임유리를 사망하게 한 남완성의 엽총이었다. 살인 용의자로 추정되는 이는 마약 제조자였고, 동재는 마약 제조장에서 맡은 냄새에 반응했다. 익숙한 듯 코를 찌르는 향은 총기 살인 사건 조사 중 마주했던 볼링장 사장(박명훈 분)에게서 맡은 냄새였다. 동재만이 알고 있는 유력한 용의자. 곧 볼링장을 찾은 동재는 볼링장에서 엑스터시 반응을 찾아냈다.

오직, 서동재만이 알고 있는 사건의 범인. 청주시 마약 카르텔을 부수고 대검으로 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 기회가 서동재를 모범 검사로 대검에 오르게 할 수 있을지 두 편의 회차를 순식간에 보게 만든 이준혁과 서동재의 본업 천재 모멘트가 시청자의 마음까지 짜릿하게 만들었다.

이준혁이 완성한 서동재는 반박 불가한 베테랑 모범검사였다. 이준혁은 동재의 날카롭고 노련한 수사력과 타고난 감각 위에 사건을 파고드는 남다른 집요함을 더해 거침없는 해결사 이미지를 구축했고, 디테일한 관찰력으로 수사를 하드캐리 하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사건에 다가설 때면 검사의 카리스마를 드리우고 예리한 눈빛을 빛내며 시청자의 추리 욕구를 무한 자극하기도. 이준혁은 사건 해결을 향한 열의를 쫀쫀하게 그려내 과몰입을 유발하다가도 동재 특유의 시끄러운 속마음과 승진욕을 가볍고 능청스럽게 풀어내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준혁의 탁월한 완급조절 연기가 극을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준혁은 베테랑 검사의 모습뿐만 아니라, 후배를 챙겨주는 선배의 든든한 면모부터 어디든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는 후배가 되겠다는 귀여운 다짐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유연하고 매력적으로 그려내 끝없는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이준혁의 리드미컬한 캐릭터 플레이에 시간 순삭은 물론 터져 나오는 귀여움에 시청자의 입꼬리를 따라 올라가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왜 이렇게 불안하지?”라는 원철(박성근 분)의 대사처럼 시청자의 마음 한편에도 동재에 대한 불안감을 증식시키며 단 한순간도 동재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본업 잘하는 이준혁과 서동재가 만나 환상의 시너지를 펼치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매주 목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선공개되며, 월, 화 저녁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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