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FC 불나비 강보람, 한초임, 이승연과 개벤져스 35번 박진주, 김승혜, 허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축구선수 김진수, 유연수는 각 팀의 응원단으로 출격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골때녀'에서는 G리그 A그룹 네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골때녀' 전통의 라이벌전 '개불전'으로, 14개월 만에 정규리그에 복귀한 'FC개벤져스'와 3연패 탈출을 노리는 'FC불나비'의 뜨거운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경기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불나비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했다. 이번에도 해트트릭의 주인공 강보람을 중심으로 한초임, 이승연이 더해진 '강.한.이 트리오'가 필승 전략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노린다.
특히 연패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체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은 집중적인 지옥 훈련을 소화했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본 박주호 해설위원은 "불나비가 아니라 독나비"라며 한층 강력해진 팀 분위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챌린지리그 강등 후 긴 휴식기를 가졌던 'FC개벤져스'는 이번 경기에서 완전히 새롭게 변화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최성용 감독은 "오직 승리만을 위한 실리 축구"를 선언하며, 선수들의 강점을 극대화한 전술을 준비했다.
특히 김승혜의 강력한 킥력과 오나미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세트피스 전략을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하지만 경기 일주일 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팀 분위기가 급격히 흔들렸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벤져스'의 최후의 선택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번 '개불전'의 열기를 더하기 위해 특별한 손님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FC서울 소속의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 선수와 前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유연수 선수가 각각 'FC개벤져스'와 'FC불나비'의 명예 서포터즈로 나서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두 선수의 유쾌한 응원이 경기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는 후문이다.
SBS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