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런업컴퍼니 제작 '마지막 소원',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

베트남 청춘 코미디 장르 흥행 새 역사…현지화 전략 통했다

▲베트남 리메이크 영화 '마지막 소원'(사진제공=런업컴퍼니)
▲베트남 리메이크 영화 '마지막 소원'(사진제공=런업컴퍼니)

런업컴퍼니가 제작한 영화 '마지막 소원'(원제 Điều ước cuối cùng)이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한·베 합작 콘텐츠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마지막 소원'은 런업컴퍼니의 베트남 법인 RUNUP Vietnam이 제작을 총괄하고,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자회사 콘텐츠판다가 공동제작 및 투자에 참여한 작품이다. 원작은 2016년 개봉한 한국 영화 '위대한 소원'으로, 베트남 정서에 맞춘 각색을 거쳐 리메이크됐다.

▲베트남 리메이크 영화 '마지막 소원'(사진제공=런업컴퍼니)
▲베트남 리메이크 영화 '마지막 소원'(사진제공=런업컴퍼니)

류덕환, 안재홍 주연의 영화 '마지막 소원'은 시한부 소년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친구들의 여정을 담은 청춘 코미디로, 지난 개봉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뒤 입소문을 타고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현재 CGV 베트남 등 주요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할리우드 대작을 제쳤다.

특히 이번 작품은 원작의 캐릭터 성별을 여성으로 바꾸는 파격적인 설정을 통해 베트남 젊은 세대의 감성과 공감대를 끌어낸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베트남식 유머와 정서를 반영한 각색이 관객의 호응을 이끌며, 공포·액션 중심의 현지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청춘 코미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 리메이크 영화 '마지막 소원'(사진제공=런업컴퍼니)
▲베트남 리메이크 영화 '마지막 소원'(사진제공=런업컴퍼니)

런업컴퍼니 측은 "이번 작품은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IP 현지화와 글로벌 수익 구조 확장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콘텐츠 제작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에서 리메이크한 '마지막 소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도 개봉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