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날들' 박정연(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화려한 날들' 박정연이 납치 위기에 직면했다.
18일 방송된 KBS2 '화려한 날들' 21회는 박영라(박정연)가 스토커에게 납치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개인전을 열고 초대된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던 영라는 갤러리에 잠입한 스토커에게 흉기로 위협당해 주차장으로 끌려나갔고, 차량 뒷좌석에 강제로 태워진 채 겁에 질린 모습으로 엔딩을 맞으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화려한날들' 박정연(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극 중 박영라는 어머니 성희(이태란)가 만든 엄격한 세계 속에서 점차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인물. 박정연은 억눌린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정을 마주하는 영라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처음 맛보는 음식들에 행복해하고, 만화방에서 천진하게 즐거워하는 장면으로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더한 반면, 스토커에게 협박받는 장면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오는 19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화려한 날들' 22회에서는 납치된 영라의 행방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박정연은 앞서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사격부 에이스 서우진으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반려견과의 일상을 담은 자작곡 'Paradise with dangu'를 발표하는 등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선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매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