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버원’ 최우식(사진 제공 =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최우식은 ‘넘버원’에서 주류 영업사원 ‘하민’ 역을 맡아 극 초반 무해한 매력과 끈기 있는 청춘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먹자골목 한복판에서 ‘삐끼삐끼 챌린지’ 댄스를 추는 등 망가짐을 불사하는 능글맞은 연기로 활기를 책임졌다. 이어 연인 려은(공승연 분)과의 장면에서는 특유의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며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그려냈다.
영화는 하민이 직면한 기묘한 숫자를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관통한다. 최우식은 “우리 모두 시한부야”라는 대사처럼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오늘을 살아내는 인물의 에너지를 단단한 내면 연기로 소화했다. 특히 어머니의 말투를 빌린 “아이고 씨어마씨야”라는 독백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그리움을 함축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청춘의 무해한 매력부터 비극적 서사의 깊이까지 폭넓게 담아낸 최우식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넘버원’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