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사진출처=KBS2)
14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는 포맷의 변화를 시도한 '낭만의 시대'와 AI 로봇의 반전 매력을 담은 '심곡 파출소'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과거와 현재의 학교 문화를 비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던 '낭만의 시대'는 이번 방송을 기점으로 사회 전반의 이슈와 현상을 다루는 풍자 코너로 영역을 확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낭만의 시대'는 경찰 조사를 마친 범죄자가 취재진 앞에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현실을 무대에 올린다. 피해자의 고통보다 가해자의 인권 보호가 우선시되는 모순적인 사회 분위기를 정면으로 겨냥할 예정이다. 특히 범죄자의 인권을 과도하게 존중한 나머지 경찰서 앞에 레드카펫까지 등장하는 가상의 미래 상황을 연출해 씁쓸한 웃음과 함께 속 시원한 사이다 반전을 선사한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어두운 창고에서 짐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은 AI 로봇 '휴먼이' 강명선의 수난기가 그려진다. 강명선은 자신에게 야간 투시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며 호기롭게 나섰으나 막상 칠흑 같은 창고 문이 열리자 급격히 제 기능을 잃고 당황한다. 평소의 당당함 대신 겁쟁이 인간과 다름없는 '쫄보' 모드로 돌변해 기계답지 않은 반전 행동으로 폭소를 자아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