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펜싱맨의 정체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6대 가왕자리를 놓고 벌이는 복면가수들의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펜싱맨과 에헤라디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펜싱맨은 빅뱅의 'If you'를 선곡했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에 맞선 에헤라디오는 임재범의 '사랑'을 선곡했다. 에헤라디오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감성에 젖은 무대를 선사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펜싱맨은 멋진 무대는 물론 최민식 성대모사 등을 맛깔나게 소화해내 시선을 끌었다. 이에 오마이걸 유아는 인피니트 성규가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날 에헤라디오는 펜싱맨에 68대 31로 승리하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펜싱맨의 정체는 방탄소년단 정국이었다.

정국은 "올해 20살이 됐는데 성인식을 제대로 치르고 싶어서 '복면가왕'에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때 김흥국은 "드디어 만나네. 미안해 죽겠어요"라면서 "예전에 라디오에서 방탄소년단을 방탄 조끼라고 했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