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연 (사진=매니지먼트 숲)
배우 전도연이 자신의 라인을 희망한 윤계상에게 "행복하다"고 화답했다.
전도연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윤계상은 진짜 동생같은 친근함이 들었다"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전도연은 "후배들이랑 한 작품을 해도 동생 같은 친근감이 들기 힘든데 윤계상은 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동생같았다. 서로가 서로를 챙겨줬다. 늘 자기는 한 게 없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늘 혜경이 담아냈다. 그냥 감사하다. 낯뜨겁게 고맙다고 말을 잘 못했지만, 전달이 됐길 바란다. '도라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니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굿와이프'는 국내 최초로 미드 리메이크에 도전해 종영까지 원작의 재미와 한국적 정서를 잘 살린 웰메이드 작품으로 꾸준히 호평 받았다. 극중 전도연은 가정주부에서 법조인으로 나선 김혜경의 성장스토리를 통해 다소 파격적인 일탈에 대한 명분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전도연은 약 11년의 드라마 공백을 깨고 시청자들을 만났고, 어려운 법률용어와 격한 감정신들을 소화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