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수지가 꽃길을 걷는다.
1일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방송을 앞두고 벚꽃 나무 아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수지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우빈과 수지는 각각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우주대스타’ 신준영 역과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신준영이 윤정은(임주은 분)에게 프러포즈로 환심을 산 뒤 노을 향해 아버지 뺑소니 사건에 대해 실토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꽃길을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에는 새하얀 벚꽃 잎들 속에서 신준영은 노을의 무릎베개를 하고 누워있다. 노을은 신준영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려주면서 한 편의 그림 같은 자태를 선보인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애잔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을 자아낼 전망이다.
김우빈과 수지의 로맨틱한 벚꽃 데이트 장면은 지난 3월 대구의 한 공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더욱이 벚꽃이 날리는 가운데 향기를 맡는 김우빈과 떨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보는 수지의 모습이 신준영과 노을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전달, 로맨틱한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특히 수지는 노을의 북받치는 감정에 몰입, 갑작스럽게 눈물을 그렁거려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폈을 때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이 계속해서 날씨와 지역을 체크하는 등 공을 들였다"며 "보고만 있어도 환상적인 두 사람이 만개한 벚꽃처럼 조화를 이뤄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가슴 아린 감정을 200%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