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채수빈과 박보검이 재회했다.
6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6회에서는 입궁하게 된 조하연(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하연은 아버지인 예조판서 조만형(이대연 분)을 따라 입궐했고, 영의정 김헌(천호진 분)은 "예판대감. 얼마만의 입궐이시냐"라며 조만형을 반갑게 맞았다. 조만형은 조하연에게 몇년 만의 입궐이냐 물었고, 하연은 "3년 만입니다 아버님"이라며 대답했다. 조만형은 영의정에게 하연을 소개했고, 영의정은 "고운 시절 그대로구먼"이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조하연은 명은공주(정혜성 분)를 찾으로 궁 안을 두리번거렸고, "여기 어디쯤인데. 저긴가?"라며 길을 잘못 들었다. 이때 활 연습을 하던 이영(박보검 분)은 갑자기 떠오른 라온(김유정 분)의 생각에 활시위를 놓쳤고, 조하연은 잘못 쏜 화살 때문에 다칠 뻔 했다.
급하게 달려간 이영은 "무사한 것이냐"라고 물었고, 하연은 "형편없는 활솜씨에 놀라긴 했으나 괜찮소. 어찌 다짜고짜 반말이시오"라며 당황했다. 이어 하연은 이영의 얼굴을 봤고, "어, 그 풍등"이라며 이영을 알아봤다. 이영은 "일어날 수 있겠소?"라고 물었고, 하연은 "보고만 계실 것입니까"라며 손을 내밀었다.
하연은 이영의 손을 잡고 일어섰고, "저하"라고 부르는 말에 이영이 세자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하연은 "조만형의 여식 조하연이라 하옵니다. 꼭 다시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당돌하게 이영에게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