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야 백년손님' 유경미(사진=SBS)
'자기야 백년손님' 유경미가 결혼식 당일 남편 몰래 무도회장에 간 사연을 전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 342회에서는 아나운서 유경미가 출연해 결혼식날 당일 친구들과 무도회장에 간 사연을 말했다.
유경미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식을 하고 다음 날 신혼여행을 가는 일정이었다"며 "남편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었다. 첫 날밤인데 바로 취해서 자더라. 할 일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친구들에게 전화가 와 '나이트갈래 경미야?'라고 말하길래 너무 심심해서 몰래 나갔다"며 "나이트가서 너무 신나게 놀다가 웨이터에게 '오늘 결혼해서 부킹은 안 합니다'라고 했다. 근데 나이트 안에 도련님을 마주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경미는 "그만 놀고 들어가려고 친구들과 회의를 했다"며 "친구들이 '솔직하게 실토해라'라고 조언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경미는 이후 "대책회의 후 방에 들어가서 솔직하게 얘기하고 혼났다. 다음날 신혼여행 가는데 비행기 안에서 열 몇 시간 동안 눈치보며 정자세로 갔다"고 남편과 화해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유경미, 남재현, 이봉주, 이승신, 성대현, 한현민, 김환, 박형일, 최정임 등이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