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가 신곡 활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젝스키스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두 곡의 신곡을 만들었다. 뮤직비디오도 촬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젝스키스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타블로, 퓨처바운스와 함께 작업한 신곡을 공개한다. 앞서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타블로가 가사를 쓰다가 눈물이 많이 나서 가사지가 눈물에 젖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은지원은 “재밌게 작업했다. 젊고 혈기왕성한 친구들과 해서 즐겁게 했다”면서 “그렇지 않아도 ‘타블로가 눈물로 쓴 가사’라는 기사를 봤다. 보자마자 ‘눈물에 젖은 가사지를 가져와라’고 했더니 물티슈를 꺼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팬 입장에서 이 노래를 듣는다면 무슨 마음이 들까 상상하며 녹음해서 울컥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강성훈은 “신곡 2곡이 나온 상태다. 한 곡은 오래 기다려준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담고 있어서 우리가 부르면서도 감성에 자극을 받았다. 찡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뮤직비디오를 찍게 될 것 같다. 예전에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었는데 이번엔 그것이 해소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젝스키스는 올해 초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16년 만에 재결합,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나섰다. 당초 6월 콘서트 개최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9월로 연기하고 콘서트 및 신곡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이번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팬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