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 이종석 한효주(MBC)
MBC 수목드라마 'W'의 송재정 작가가 최종회 탈고 소감을 직접 밝혔다.
송재정 작가는 12일 'W' 시청자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작가 송재정입니다"란 제목으로 소감을 남겼다.
송재정 작가는 "낯설고 난해하고 복잡하고 이상하고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W'의 세계에 기꺼이 두 달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해주신 열혈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할 얘기는 많고 횟수는 제한되어 있고 제 필력은 딸리다보니 의도치 않게 불친절한 전개가 진행된 것 같아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심과 애정으로 끝까지 본방 사수해주신 분들께 그래서 더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작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드리려고 글을 쓴다.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 또 단 하나 남은 마지막회를 좀 더 흥미롭게 시청하실 수 있도록 1회부터 15회까지의 W 대본을 모두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송재정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1회부터 15회까지의 분량 대본을 회마다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송재정 작가는 "'W'에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고. 황당하고 뜬금없는 이야기에 실체를 부여하고 현실화하는데 기꺼이 한 여름을 불살라주신 MBC와 모든 스태프, 배우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종석, 한효주 주연의 'W'는 오는 14일 종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