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지진피해와 관련된 뉴스 특보 경쟁에서 KBS가 시청률 압승을 거뒀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진도 5.8 강도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특보는 KBS였다.
KBS는 1TV를 통해 총 3번의 뉴스 특보를 진행했다. 지진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오후 8시부터 선보인 첫 번 '뉴스특보' 전국 일일시청률은 10.1%(이하 동일기준), 이후 KBS1 일일드라마 '별난가족' 방송 도중 진행한 '뉴스특보'는 24.2%, 마지막으로 '9시뉴스'를 마친 후 오후 10시부터 선보인 '뉴스특보'는 10.8%였다.
MBC와 SBS는 오후 8시에 각각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와 '8뉴스'를 통해 지진 소식을 전했다.이들 방송 시청률은 각각 5.7%, 7.2%였다.
이후 MBC가 9시 30분부터 10분간 진행한 '뉴스특보'는 6.8%, SBS가 오후 11시부터 10분간 진행한 '뉴스특보'는 시청률 3.2%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4분 경주에서 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진동이 감지돼 충격을 안겼다. 경주 지역 지진 강도는 규모 5.8로 이는 관측 이래 최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