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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 하현우 “‘복면가왕’, 내가 먼저 출연 요청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복면가왕’ 출연 비화를 털어놓았다.

16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복면가왕 음악대장과 도전자들’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연우의 활약상이 재조명됐다.

앞서 하현우는 지난 1월 차지연을 꺾고 22대 가왕 자리에 등극한 후 무려 20주 동안 왕좌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테이, 하니, 밀젠코 마티예비치, 웅산, 송소희, 효린, 한동근, 김경호, 양파, 김태우, 울랄라세션 김명훈 등을 상대로 방어전을 펼치며 30대 가왕자리까지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하현우는 ‘복면가왕’ 출연 배경에 대해 “사실 ‘복면가왕’ 출연은 내가 요청을 한 거다. 얼마 전에 식당에 갔는데 식당 아주머니께서 나를 알아봐 주시더라.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그랬는데 ‘왜 요즘 활동이 뜸하냐. 활동이 없는 것 같다’라고 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최근 우리 국카스텐이 정규 음반도 내고 콘서트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식당 아주머니 얘기를 듣고 공연을 열심히 하고, 음악을 열심히 하는 게 다는 아니구나 싶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얼굴도 열심히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현우가 속한 국카스텐은 오는 10월 22일 원주 공연을 시작으로, 총 11개 도시에서 연말 전국투어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열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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