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우vs조승우, '암살' 김원봉·'내부자들' 우장훈…겹치기 출연 성사(출처=영화 '암살', '내부자들' 스틸컷)
'암살'과 '내부자들'이 동시에 방영되면서 조승우를 동시간대에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17일 오후 KBS와 SBS는 각각 추석 특선영화로 영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과 '암살'을 편성했다. 두 작품은 모두 오후 10시 시간대에 방송되면서 추석특선영화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두 작품은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분류되는 작품. '암살'은 지난해 7월 개봉해 1200만 관객을 모았고, '내부자들'은 미성년자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1월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두 작품 모두 조승우가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암살'과 '내부자들'이 추석특선영화로 맞편성되면서 본의 아니게 겹치게 출연이 된 것.
조승우는 '암살'에서 김원봉 역할로 활약했다. 조승우는 적은 비중이지만 강력한 존재감으로 '암살'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김원봉을 완벽하게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특히 '암살' 측은 개봉 직전까지 조승우의 출연을 철저히 비밀로 붙이면서 임팩트를 극대화시켰다.
'내부자들'에서 조승우는 경찰 출신 근본없는 검사 우장훈 역할로 활약했다. '내부자들' 측은 조승우에게 삼고초려하며 출연을 제안했고, 조승우는 이병헌의 캐스팅 소식에 마음을 돌리고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살'대 '내부자들', 조승우와 조승우의 경쟁에 시청자들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