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워킹 맘 육아 대디' 공정환의 귀여운 변화가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MBC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는 육아품앗이에 동참하게 된 박혁기(공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혁기는 아기 기저귀를 가는 등 육아 품앗이에서 고생하고 집으로 돌아왔고, 은솔(고나희 분)은 그런 혁기의 손을 붙잡고 냄새를 맡았다. "이거 무슨 냄새예요"라고 묻는 딸 은솔의 말에 혁기는 "똥 냄새"라면서 표정을 굳혔다. 이에 은솔은 "아빠도 그런 말을 할 줄 알아요?"라면서 기뻐했고, "아빠는 똥, 방귀 그런 말 절대로 안 한다고 그랬잖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혁기는 당황하며 "자연스러운 거다"라고 대답했고, 정현(신은정 분)은 "아빠도 똥 누고 방귀 뀌고 다 해, 은솔아"라며 흐뭇해했다.
박혁기는 부끄러워했지만, "은솔이 웃는 게 참 예뻐"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정현은 "당연하죠, 누구 딸인데"라면서 "당신 언제 한 번 은솔이 앞에서 방귀 한 번 뀌어봐요"라고 부탁했다. 정현은 "저렇게 좋아하는데 그거 하나 못 해줘요?"라면서 혁기에게 다그쳤고, 혁기는 "절대 그런 짓 못 해"라면서 고개를 저었다. 이에 정현은 "당신 요즘 조금씩 변하고 있는 거 알아요? 좋은 쪽으로"라면서 "당신 생각보다 좀 귀여운 구석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혁기를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