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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선생님' 이동휘 "안경벗은 나, 내가 봐도 정신 혼미"

▲'빨간선생님' 이동휘(출처=KBS)
▲'빨간선생님' 이동휘(출처=KBS)

'빨간선생님' 이동휘가 안경을 벗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KBS2 드라마스페셜 '빨간 선생님'의 기자간담회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빨간 선생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이동휘가 안경을 벗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이 끝난 직후 이동휘는 "5분 전까지 평정심 갖고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을 것 같고, 차분하게 있었는데, 저도 민낯장면을 보고 혼미해졌다"면서 "마음이 괴롭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동휘는 안경을 벗는 연기에 대해 "저에겐 파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안경을 벗는 것 외에 '빨간 선생님'에서 저의 다른 빛나는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6 드라마스페셜의 첫 번째 작품인 '빨간 선생님'은 1980년대 시골 여학교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성장 드라마다. 배우 이동휘, 정소민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40분 방송.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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