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워킹 맘 육아 대디' 공정환과 신은정이 고나희의 질문에 당황했다.

22일 방송된 MBC '워킹 맘 육아 대디'89회에서는 은솔(고나희 분)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박혁기(공정환 분)와 윤정현(신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솔은 갑자기 "엄마, 아빠. 근데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예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정현과 혁기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고, 은솔은 "가람이 보니까 궁금해서요.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예요?"라며 물었다. 이에 정현은 "나중에 커서"라면서 답을 회피하려 했지만, 혁기는 "피할 게 아니라 애가 궁금해하면 그때그때 설명을 해줘야 한다"라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아기가 생기려면 아기씨가 있어야 되는데, 아빠도 아기씨가 있고 엄마도 아기씨가 있어. 그 둘이 만나면 아기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은솔은 임신의 과정을 알게 된 후 "엄마 요술쟁이야?"라며 놀랐다. 이에 정현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요술쟁이지"라며 대답했고, 은솔은 친절한 아빠의 설명에 즐거워했다.

자리를 벗어나 혁기는 "앞으로 이런 질문 더 많이 할 거야"라면서 "그때마다 눈높이에 맞춰 대답해줘라. 쉬쉬하는 게 가장 안 좋은 대처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정현은 "당신 오늘 좀 멋지네요"라며 감탄했고, 혁기는 "좀?"이라고 되물었다. 이에 정현은 "인심 썼다, 많이요"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