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 맘 육아 대디' 홍은희가 박건형의 비밀을 알게 됐다.
6일 방송된 MBC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는 김재민(박건형 분)의 거동을 수상하게 여기는 이미소(홍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민과 유한무(최성민 분)는 몰래 얘기를 나눴고, 함께 나오다 미소에게 들켰다. 미소는 "나한테 숨기는 게 있는 것 같은데"라면서 "두 분, 잠깐 나 좀 보시죠"라고 재민과 한무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미소는 재민에게 "나 모르게 진행하고 있는 그거, 말 해보라고"라며 추궁했고, 재민은 "우리가 뭘 진행했습니까, 차장님"이라면서 변명을 했다.
이어 그는 "징계 먹은 것 때문에 겁 먹었나 보다"라며 핑계를 댔지만, 미소는 "둘러대지 마, 나도 그 정도 눈치는 있어"라면서 재민을 계속해서 심문했다. 재민이 말을 돌리자 미소는 한무에게로 시선을 돌렸고, "뭐 때문에 차장님 만난 거예요?"라면서 추궁했다. 미소는 "오본 때문이죠?"라면서 "대체 무슨 비리를 저질렀길래 이 사람 이렇게 포길 못 해요"라고 계속해서 물었다. 결국 한무는 "그게, 저"라면서 SS글로벌 얘기를 꺼냈고, 왜 말하냐는 재민에게 "언제까지 숨기냐"라며 당황했다.
미소는 "SS글로벌이라면, 우리 회사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 아니냐"라며 당황했고, 한무는 "그게 오본 페이퍼 컴퍼니같다는 네 재민이의 의견이다"라고 털어놨다. 재민은 "확실한 건 아닌데 감이 와서"라고 밝혔고, 미소는 "감으로만 움직이기엔 사안이 너무 크잖아"라면서 "당신, 오늘 징계받았는데 당분간은 좀 조용히 지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충고했다. 재민은 "걱정하지 마"라면서 미소를 설득하려 했지만, 미소는 "어떻게 걱정을 안 해"라며 화를 냈다. 미소는 "움직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움직여. 선수칠 생각 하지 말고"라며 충고했고, 재민은 "난, 오본이 더 큰 비리 저지르기 전에 막고 싶어서 그래"라면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미소는 "당신은 오본 비리를 밝히는 게 우선인지 몰라도 나는 당신이 더 중요해"라면서 "당분간 덮자"라고 충고했다. 이에 재민은 "날 좀 믿어주면 안 될까"라고 부탁했고, 미소는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대꾸했다. 심각한 두 사람의 분위기에 한무는 "결론이 나면 얘기해주라"라며 도망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