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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규 “여동생 자살…‘지금’의 중요성 깨달아”…가정사 고백

(사진='휴먼다큐' 방송화면)
(사진='휴먼다큐' 방송화면)

배우 임지규가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11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13년차 조연 배우 임지규가 출연했다.

이날 임지규는 가정사를 고백했다. 임지규는 "여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세상을 떠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동생이 치과 조무사로 일하고 있었다. 일은 잘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월급을 올려줘야 되지 않나. 그래서 금방 치과를 옮겨 다녔어야 했다. 그런 가운데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규는 “어느 날 교회에 예배를 하러 가고 있는데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통화할 수 있겠냐고 물어서 예배 직전이니까 다음에 하자고 전화했다. 그리고 예배 끝나고 삼촌에게 전화가 왔다. 동생 지현이가 죽었다고 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눈물을 글썽인 임지규는 "'내가 배우가 돼서 더 잘할게'라고 동생에게 얘기했는데 나중에보다는 '지금'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한편 임지규는 과거 차승원과 출연했던 MBC ‘최고의 사랑’을 언급하며 “아직도 사람들이 '최고의 사랑' 차승원 매니저로 기억한다. 차가 없어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와서 내 이름은 몰라도 '차승원 씨 매니저죠?라고 물어보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아이가 태어난 후 아빠역할을 하기 위해 일을 더 하고 싶어졌다”라며 가장이 된 책임감도 함께 드러냈다.

임지규는 현재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 출연 중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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