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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찾아뵙겠다" 위너 탈퇴 후 첫 심경 고백

▲(출처=남태현 인스타그램)
▲(출처=남태현 인스타그램)

남태현이 위너 탈퇴 후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26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죄송할 따름"이라고 시작하는 자필 글을 게재하면서 탈퇴 보도 후 충격을 받은 팬덤을 추스렸다.

남태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또 "긴 회의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으나 좋은 음악을 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에 변화는 없으며 또 다른 응원과 작품들로 찾아뵙겠다"면서 복귀 계획을 밝혔다.

앞서 25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남태현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 데다,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남태현 군 측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고, 11월 18일 부로 남태현 군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탈퇴 소식을 밝혔다.

다음은 남태현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으로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긴 회의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으나 좋은 음악을 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에 변화는 없으며 또 다른 음악과 작품들로 찾아 뵙겠습니다.

추운 날씨 몸 건강하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태현 올림.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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