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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재용 ‘최순실 청문회’ 발언에 일침 “변호사가 마련해준 문장 반복”

▲조국 서울대 교수가 이재용의 청문회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사진=조국 트위터)
▲조국 서울대 교수가 이재용의 청문회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사진=조국 트위터)

조국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이재용의 '최순실 청문회'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조국 교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재용, 변호사가 마련해준 문장을 반복 사용하고 있다"며 "노동자와 중소기업에는 수퍼 갑질을 일삼으면서 최순실과 정유라에게는 꼬랑지를 흔들며 아부했던 재벌들, 징치(懲治)해야 한다"고 재벌총수들에 대한 공개 비판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국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열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9명의 재벌총수가 한 자리에 모여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응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질문과 상관 없이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 "경영에 더욱 신경 써 신뢰를 회복하겠다"라는 등의 말을 이날 청문회에서 반복해 준비된 답변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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