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연합뉴스' 유진룡, 이외수 트위터)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폭로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가 "언론을 통제한 정부는 민주주의를 포기한 정부다"라고 비꼬았다.
소설가 이외수는 22일 자시의 트위터를 통해 "언론을 통제한 정부는 이미 헌법을 유린한 정부고 민주주의를 포기한 정부다"라고 글을 썼다.
이어 이외수는 "그들에게는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려는 의도보다 국민을 부리려는 의도가 더 지배적이다"라며 "소위 블랙리스트는 국민을 사육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일종의 데이터에 해당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날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블랙리스트에 대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들어온 뒤 주도한 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블랙리스트는 분명히 있었고, 이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들어온 뒤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블랙리스트는 정권·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좌익'이라는 누명을 씌워 차별·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분명한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이러한 행위가 우리 사회의 민주질서와 가치를 훼손해 헌법 가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