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끼줍쇼'의 상승세를 예능신이 돕는다.
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대부 이경규, 대두 강호동, 대상 김종민, 대세 성소가 함께 서울 연희동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희동에서도 우연한 만남이 이어지고, 예측불허 상황이 발생하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 김종민, 성소는 연희동에서 중식당을 운영 중인 이연복 셰프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이들은 또한 I.O.I(아이오아이) 전소미의 집 벨을 '우연히' 눌렀다. 조항리 KBS 아나운서, 신화 김동완 삼촌, 배우 김수미 등을 우연히 만난 것처럼 '한끼줍쇼'는 매번 녹화마다 특별한 사람들과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연복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통해 탁월한 요리 실력으로 유명해진 스타 셰프다. 이연복 셰프는 '한끼줍쇼' 출연진에게 "가게 문이 문제가 생겨서 철문점에 간다"며 바쁜 발걸음을 보였다. 이연복 셰프의 등장에 강호동, 이경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중국에서 온 성소는 즉석에서 중국어로 대화를 나눴다.
'한끼줍쇼'가 전소미의 집을 찾은 것은 더욱 극적이다. 문을 열고 나온 전소미의 아빠를 보고 그저 외국인이 살고 있는 집이라 생각했고, 이경규는 띄엄띄엄 조심스럽게 영어로 질문을 이어갔다. 그때 전소미의 어머니가 등장했고 "저희 집을 알고 오셨냐"면서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전소미의 부모는 "소미가 아이오아이 마지막 콘서트 연습을 하고 있어서 데려다 주면서 저녁을 먹고 왔다"면서 '한끼줍쇼' 출연진에게 햄버거를 안기는가 하면, 직접 다른 집 벨을 눌러주기도 했다.
'한끼줍쇼' 녹화는 매번 7시간에서 8시간 이어진다. 때문에 이런 돌발 상황은 제작진도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매 방송마다 놀라운 우연이 반복되는 만큼 "이쯤되면 예능신이 돕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끼줍쇼' 시청률도 쑥쑥 오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한끼줍쇼' 시청률은 5.263%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지난 '한끼줍쇼'가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 5.001%를 넘어서는 수치다.

